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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돌파영화 "범죄도시3"의 줄거리, 시리즈물 흥행 비결, 마동석의 제작자 변신과 성공

by diary83565 2025. 7. 31.

범죄도시3 영화포스터

2023년 개봉한 《범죄도시3》는 ‘마석도 유니버스’로 불리는 범죄 액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 《범죄도시2》가 1,27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화를 쓴 데 이어, 이번 작품은 마석도의 형사 인생을 확장시키고, 새로운 악인들과의 격돌을 통해 시리즈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 글에서는 《범죄도시3》의 줄거리, 시리즈물로서의 흥행 비결, 그리고 배우이자 제작자로 변신한 마동석의 전략과 성공에 대해 다룬다.

《범죄도시3》 줄거리 요약 (스포일러 포함)

전편 사건 이후 7년이 흐른 현재, 마석도(마동석)는 서울 광역수사대에 합류해 한층 더 넓은 무대를 배경으로 수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조직폭력배의 범죄가 아닌, 고도화된 마약 유통 조직과 군 출신 살인마, 그리고 국제 범죄 세력의 결탁이 얽힌 대형 사건이다.

이야기는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마약 밀매 조직의 주요 인물 '장정렬(이준혁)'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장정렬은 겉으로는 기업인처럼 위장해 있지만, 실제로는 거대한 마약 유통망을 한국 내에 구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필리핀 마약 카르텔과도 연결되어 있어, 경찰의 대응이 늦을 경우 사회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의 위협이다.

한편 장정렬의 이면에는 또 다른 조력자인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라는 일본 야쿠자가 존재한다. 그는 냉혹하고 조직적이며, 실질적인 전투 지휘를 맡아 조직의 실무를 담당한다. 마석도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범죄 양상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팀과 함께 수사에 돌입한다.

사건이 깊어질수록 마약과 연루된 살인 사건,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려는 시도, 경찰 내부의 정보 유출 등이 이어지고, 마석도는 직접 현장을 누비며 범인을 추적한다. 특유의 주먹 액션과 더불어 심리전, 추격전, 함정 수사 등이 어우러지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결국 마석도는 장정렬과 리키가 거래하려는 대규모 마약 수송작전을 알아내고 이를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지하철 추격신, 항구 액션, 창고 난투 등은 시리즈 사상 가장 박진감 넘치는 장면으로 평가받는다.

시리즈물 흥행 비결: 변주와 반복의 탁월한 균형

《범죄도시》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반복 속의 변주'다.

기본적인 틀은 동일하다.

  • 정의로운 괴물형사 마석도가
  • 극악한 악당을
  • 통쾌하게 응징한다.

이 단순한 공식을 유지하면서도, 각 시리즈마다 설정, 악당, 공간, 수사 방식, 갈등 구조를 유기적으로 변화시켰다. 3편에서도 이 전략은 유효했다.

1. 배경 확장

1편은 가리봉동, 2편은 필리핀과 서울, 3편은 서울 광역수사대와 국제 마약 조직. 시리즈가 갈수록 공간적 범위가 커지고, 액션 스케일도 동반 상승했다.

2. 악역의 변화

  • 윤계상의 '장첸'은 원초적 폭력의 화신.
  • 손석구의 '강해상'은 이성 없는 사이코패스.
  • 이준혁의 '장정렬'은 지능형 범죄자 + 위장형 CEO.

각기 다른 악의 얼굴을 제시해 관객에게 새로운 긴장감을 준다.

3. 액션의 진화

단순한 주먹질을 넘어, 기물파괴, 팀 액션, 군중전, 차량 추격전 등이 다양하게 삽입된다. 특히 《범죄도시3》에서는 지하철 안 격투씬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는 도심 밀집 공간에서의 액션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대표 사례로 남는다.

4. 유머와 리듬감

마석도의 유머감각, 동료 형사들과의 티키타카는 시리즈 전체의 감정 선을 부드럽게 만들며, 무거운 주제의 범죄 영화 속에서도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반복과 변주의 조화가 바로 《범죄도시》 시리즈를 '계속 보고 싶은 콘텐츠'로 만든 핵심이다.

마동석, 배우에서 제작자로: 전략적 변신과 성공

《범죄도시》 시리즈의 또 다른 핵심 성공 요인은 마동석의 제작자 참여이다. 그는 단순히 주연 배우에 머무르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시나리오, 캐스팅, 연출 방향에까지 깊이 관여하는 제작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다.

제작자로서 마동석의 3가지 전략

1. 자신의 이미지 완전 활용

마동석은 '마석도' 캐릭터를 자신의 분신처럼 설정했다. 영화 속 캐릭터와 실제 마동석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일치되도록 스토리를 짰고, 관객의 기대를 정확히 맞췄다. ‘마동석 = 믿고 보는 통쾌한 액션’이라는 브랜드를 정착시켰다.

2. 현실 기반 설정

《범죄도시》 시리즈는 대부분 실화나 실존 범죄 조직에서 영감을 얻었다. 관객은 극중 사건들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는 현실감 때문에 몰입했고, 마동석은 이 지점을 놓치지 않았다.

3.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범죄도시2》 이후 마동석은 미국에서도 제작자 및 배우로 활동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터널스 출연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얻은 그는, 시리즈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에 배급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3편에도 국제적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를 기용하며 글로벌 연계를 시도했다.

마동석 제작자 성공의 의미

  • 단순히 배우가 아닌 IP 창출자로 변신한 성공 사례
  • 한국형 시리즈물 시장에서 ‘주연 배우가 중심이 되어 성공시킨 모델’
  • 향후 더 많은 배우들이 제작에 참여하는 문화 형성

대중 반응 및 평가

  • 총 관객 수: 약 1,050만 명
  • 흥행 성적: 2023년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
  • 평균 평점: ★★★★★ 8.8점 (네이버 기준)

관객 반응:

  • “악역이 너무 현실적이라 더 무서웠다.”
  • “마동석의 주먹이 시원하다. 안 보면 후회할 영화.”
  • “계속 나와도 질리지 않는다. 4편, 5편도 기대!”

비평가 평가: 시리즈물의 한계를 극복한 흥행의 교과서

결론: 《범죄도시3》는 왜 계속 통하는가?

《범죄도시3》는 단순히 성공한 속편 그 이상이다.

  • 시리즈로서의 연속성과 확장성
  • 새로운 악의 유형에 대한 탐구
  • 제작자로서 마동석의 전략적 안목

범죄 액션 영화가 흔해진 시대에 《범죄도시》 시리즈는 단순한 장르적 쾌감뿐 아니라 캐릭터 기반의 정서적 만족감까지 제공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범죄도시4》, 《범죄도시5》가 예정되어 있는 지금, 이 시리즈는 단순히 흥행 프랜차이즈가 아닌, 한국형 시리즈물의 진화와 산업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